![]() |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래로 친숙한 필리핀 출신 뮤지컬 스타 레아 살롱가(Lea Salonga, 49)가 방탄소년단 뷔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도전을 격려했다.
레아 살롱가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4년 Mnet에서 방송된 방탄소년단의 성장기를 담은 미국 로케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칸 허슬라이프’ 영상을 링크하며 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영상에는 영화 '시스터 액트2'의 실제 모델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친 R&B의 대가 아이리스 스티븐슨이 뷔의 노래를 듣고 지도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아이리스 스티븐슨은 뷔의 노래를 듣고 "네 노래가 마음에 든다. 내 관심을 끌었다. 너의 목소리는 매우 소울풀하며 너의 노래를 들으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느낀다. 계속 그렇게 노래해라"고 조언하며 극찬했다.
![]() |
"뷔(김태형)이 최애"라고 고백한 레아 살롱가는 “어떤 직업을 갖든 축복받았다고 생각하라. 당신도 특별한 무엇인가를 갖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발전시키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겠다”며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7세때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레아 살롱가는 1989년 18세 나이로 뮤지컬 '미스 사이공' 초연 당시 여주인공 '킴'으로 발탁되면서 세계적 뮤지컬 스타로 부상했다. 레아 살롱가는 감미로우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영국 올리비에상(1989)과 미국 토니상(1991)을 수상했다.
'미스사이공'으로 스타덤에 오른 살롱가는 이후 뮤지컬 '레미제라블', '마이 퍼스트 레이디' 등의 주역
국내 팬들에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곡과 '알라딘'에 나온 자스민 공주의 노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부른 목소리로 친숙하다.
sje@mkinternet.com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레아 살롱가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