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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탐정 사진=KBS, 래몽래인 |
오는 21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첫 방송을 5일 앞둔 ‘좀비탐정’이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무영(최진혁 분)을 보자 비명을 지르는 공선지(박주현 분)가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에도 머리를 뜯어 먹었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피 범벅된 얼굴을 손으로 거칠게 닦아내는 김무영의 섬뜩한 ‘좀비’ 비주얼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그게 인간이에요?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지”라고 털어놓는 공선지의 날카로운 목소리까지 이어져 진땀 유발하는 ‘좀비’와 인간의 예측 불허한 만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한 쫓기듯 사방을 살피며 밤 골목을 누비는 김무영과, 음침한 야산에서 삽질을 하는 의문의 남성들이 교차되어 등장해 심상치 않은 기류를 자아내고 있다. “파면 팔수록 구린 냄새가 나. 틀림없이 뭔가 감추는 게 있어”라는 목소리가 긴장감을 극대화, 비밀로 둘러싸인 정체불명의 좀비 김무영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21세기 대한민국 어디선가 분명 좀비는 존재해. 어쩌면 우리 마을에 있을지도 모르지”라는 말에 이성을
그러나 김무영은 그들과 달리 올곧은 걸음걸이와 또렷한 눈빛까지 지니고 있어, 의도치 않게 다시 태어나게 된 그가 인간 세상에서 어떠한 ‘공생 스토리’를 펼쳐나갈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