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형인이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편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나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2000년대 초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모씨와 동료 개그맨 최모씨가 도박 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김 씨는 불법도박에 직접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보도와 함께 나간 자료 화면에서 개그맨 김형인이 출연한 SBS ‘웃찾사’ 특정 코너가 편집, 등장하면서 익명의 김 씨가 김형인이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쏠렸다. 하지만 현재 김형인은 일부 매체와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김형인은 2011년 얼굴 전체 성형 사실을 밝히며 화제가 됐다. 김형인은 2014년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귓구멍만 빼고 다 했다”며 얼굴 전체를 성형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형인과 최 씨에 대한 첫 공판은 10월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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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