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홍석천 사진=SBS |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홍석천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태원의 마지막 남은 식당 ‘마이첼시’까지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석천은 ‘불청’ 여행지가 아닌 폐업한 식당을 홀로 지키고 있었고, 이곳에 청춘들이 찾아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청춘들을 만난 석천은 “월세 950만 원을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 절차를 밟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하루 매출 1,000만 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만 5천 원으로 떨어진 사연을 밝혀 청춘들을 안타깝게 했다. 청춘들은 석천의 폐업 소식에 이태원 상인들이 준비한 플래카드를 보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석천은 “18년 동안 이태원에서 욕 안 먹을 정도로 일한 것 같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한때 10개 가까이 식당을 오픈하며 이태원에 ‘홍석천 로드’를 만들기도 했던 그의 파란만장했던 이태원 스토리는 이날 본 방송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석천은 청춘들과 함께 폐업한 식당에서 밤을 새우며 마지막 특별 요리도 만들었다. 거의
이날 홍석천과 청춘들이 만든 요리는 코로나19로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용산구 보건소 의료진들에게 전달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