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 개설 ‘웃찾사’ 남자 개그맨 누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유명 개그맨들이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의 정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상파 공채 출신 개그맨들이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0년대 초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모씨는 동료 개그맨 최모씨와 함께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씨는 불법도박에 직접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해당 개그맨들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것. 누리꾼들은 김씨가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고참이 내일 시간줄게. 아무것도 하지마. 편지써.” 등 특정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고, 현재 재소자 식단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는 단서를 바탕으로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씨와 최씨의 첫 공판은 다음달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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