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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박기량 사진=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
14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펼쳤다.
이날 치어리더 박기량은 성우 박기량과 관련된 일화에 대해 “당시 내가 어느 방송에 나가도 화젯거리가 됐다. 응원해주는 분들도 많지만 악플을 쓰는 분이 많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성우 박기량 선생님 기사에도 악플이 달리고, 어느 인터넷 카페에도 입에 담지 못할 말이 오가는 와중에 나를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내 걱정이 됐는지 연락처를 알아보셔서 전화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데 알고 있냐’라고 해, 나도 놀라서 찾아 봤다. 내 이야기도 있었지만, 다른 박기량의 문제도 있더라.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라며 “9-10년 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박기량은 “선생님께서 ‘우리는 흔한 이름이 아니라 서로 특별한 이름을 갖고 있는 이름이 같은 두 사람의 인연도 있으니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 좋은 일 많이 하며 살자’라더라. 그 이후로 내가 승승장구하며 잘됐다”라고 고마워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