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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연애 중인 방송인 전현무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는 조선의 끝에서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친 아버지와 아들 흥선대원군과 고종의 라이벌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설민석은 흥선대원군의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손을 잡게 된 아들 고종과 며느리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고종은 아버지가 밉고, 명성황후는 시아버지가 밉다. 공통의 적을 두고 손을 잡았다. 이성 간의 사랑보다는 정치적 조력자에 가깝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물론 사랑도 하지만, 결혼을 하면 이성 간의 사랑을 초월한다. 여자친구를 위해 죽을 순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왜냐"고 되물었고, 이를 포착한 김종민은 "(여자친구를 위해) 죽을 거냐"고 기습 질문했다. 방송인 이혜성과 공개 연애 중인 전현무는 당황하면서도 "그게 다르냐. 아내를 위해서는 죽을 수 있고, 여자친구 위해서는 못 죽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전현무의 발언에 제작진은 '혜성처럼 빠른 반응'이라거나 '죽음도 불사르는 사랑, 응원합니다'는 자막을 삽입하며 전현무의 사랑꾼 면모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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