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가 천호진에게 이정은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강초연(이정은 분)에 대한 마음을 밝히는 이현(이필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초연(이정은 분)은 이현(이필모 분)의 저녁 식사 제안을 두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이주리(김소라 분)와 김가연(송다은 분)의 제안을 물리친 강초연은 데이트 준비에 여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은 "2분 늦었네요. 예쁘게 하고 오시느라고"라며 강초연의 등장을 반겼다. 그는 연신 강초연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데리고 오는 추억의 맛집이에요"라고 밝혀 강초연을 설레게 했다.
이현은 강초연에게 성장 환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고모집에서 컸어요. 사촌들은 허구헌날 고모한테 혼나는데 난 혼내지 못하시더라고. 마음이 쓰여서 그런 것일 텐데 혼내는 게 부럽고 서운하대"라며 "그래서 난 날 혼내는 사람이 좋아요. 그럼 막말도 잘 듣고 싶어지고. 웃기죠?"라고 했다. 이에 강초연은 "안 웃긴데"라며 이현에게 빠졌다.
송영달(천호진 분)과 장옥분(차화연 분)은 이현과 같이있는 강초연을 발견했다. 송영달은 "그래서 둘이 만난다고?"라고 물었다. 강초연의 대답을 들은 이현은 "난 만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송영달은 "어디까지 생각하시는 거예요 감독 양반?"이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