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구조된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11일 인스타그램에 "걱정끼쳐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저는 안전하게 집에서 쉬고 있다"며 "제가 떨어지려는 순간 저를 잡아주신 분이 계시다. 정말 감사하다. 저를 껴안고 다시 못가게 하신 분들도 정말 감사하다"고 다급했던 당시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 고맙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 다 하나하나 읽어봤다. 큰 힘이 됐다"며 "며칠만 쉬다가 다시 제가 하던 일들,하고 싶은 것들 다 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7월 아이러브 멤버들의 집단 괴롭힘을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신민아는 멤버들의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에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WKS ENE 측은 “신민아의 왕따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신민아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신민아는 또 최근 스트레스로 체중이 35kg까지 줄었다며 소속사로부터 업무 방해와 팬레터 절도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WKS ENE 측은 "(추가 고소를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신민아 글 전문>
걱정끼쳐서 정말 죄송합니다..
현재 저는 안전하게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제가 떨어지려는 순간 저를 잡아주신 분이 계신데요..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껴안고 다시 못가게 하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신 구급대원님,경찰관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이후에 제가 힘들걸 생각해 많은 도움을 주신 경찰관님 정말 감사합니다..저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다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큰 힘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제가 걱정되어서 신고해준 언니, 초콜릿 너무 감사
며칠만 쉬다가 다시 제가 하던 일들,하고 싶은 것들 다 하면서 살겠습니다..응원의 메세지 감사합니다
오늘 모두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정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힘내겠습니다 맑은 하늘 사진보며 힐링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