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 그리고 선미가 라이브를 통해 콩나물 300박스 완판을 기록하며 농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의 가구 시청률은 1부 3.9%, 2부 4.5%, 3부 4.2%(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올랐다.
이날 양세형과 유병재, 김희철과 게스트 선미는 팀을 이뤄 시청자가 공모한 레시피로 콩나물 요리 대결을 펼쳤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콩나물 참치덮밥을, 김희철과 선미는 콩나물 쫄볶이를 레시피에 따라 완성해냈다. 지난 방송에서 계량 없이 묵은지 콩나물국을 뚝딱 만들어냈던 선미는 이날도 야무진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던 선미는 “선생님 쫄면 안 좋아하시는데”라며 식성까지 파악하고 있는 찐덕후(?)임을 인증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지난 방송에서 요리의 주인공을 맞히지 못했던 백종원과 김동준은 이번에도 주방 곳곳을 살펴보며 추리에 나섰다. 백종원은 도마에 쪽파를 썰고 남은 흔적을 보며 “음식을 좀 하는 사람이라면 썰어서 그냥 놓지 않는다. 그리고 아까 점심에 희철이가 도마에 파 썰어놓고 지저분하게 둔 상태와 느낌이 비슷하다”라며 쪽파가 올라간 덮밥을 김희철 팀의 음식으로 의심했다. 또 요리를 했던 네 사람이 일부러 남겨놓은 함정은 백종원과 김동준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백종원과 김동준은 이번에도 추리에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통영 편에서 고구마순 농민을 위한 ‘라이브 쇼핑’을 진행, 20분 만에 고구마순 200박스를 모두 완판하는 쾌거를 이뤘던 멤버들은 이번에는 콩나물 300박스 판매에 도전했다. 백종원은 라이브가 시작되기 전 멤버들에게 콩나물의 소비 부진과 원료콩의 값이 올라 사실상 적자로 힘들어하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콩나물을 팔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직거래와 마트나 매장에서 사는 건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중간 유통과정에 있는 분들도 생업이니까”라면서 “우리는 콩나물을 많이 먹게 해드리는 게 도움이 되는 거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본격적인 라이브가 시작되자 김희철과 김동준은 쇼호스트로 변신해 콩나물의 효능을 열심히 설명하며 ‘착한 소비’를 독려했다. 이어 백종원과 선미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콩나물국과 콩나물 냉라면, 콩나물밥, 콩나물 불고기 등 다채로운 쿡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은 요리를 하는 중간 중간에도 “주문해달라”, “감탄하시지 마시고 구매해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먹방을 선보이며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가 하면 막간을 이용해 공연까지 선보이며 라이브를 유쾌하게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콩나물로 만든 요리를 나눠먹으며 라이브 종료 직전까지 판매에 박차를 가했다. 멤버들의 노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는 블랙핑크 지수가 등장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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