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 속 미스터리 포인트가 극의 흥미를 더욱 치솟게 한다.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직 상승세를 타고 있는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가 회를 거듭할수록 실종된 망자가 모인 두온마을 주민들의 죽음과 산 자들의 얽히고 설킨 사연이 드러나며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며 극에 더욱 빠져들고 있는 상황. 이에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 미스터리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첫 번째 미스터리는 김욱(고수 분)의 엄마 김현미(강말금 분) 실종의 비밀이다. 앞서 김욱은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곧 찾아오겠다며 김욱을 떠났던 엄마가 이후 자취를 감췄고, 김욱은 보육원에 맡겨져 고아로 지낸 것. 그런 가운데 지난 4회 자신을 버렸다고 믿었던 엄마가 실종된 망자가 머무는 두온마을의 주민 김현미라는 사실이 드러나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김현미는 유난히 어린 준수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던 바. 시청자들은 김현미가 사건에 연루돼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김현미가 어떤 이유로 실종된 것인지, 과연 그가 일부러 김욱을 버린 것인지 밝혀지지 않은 과거 사연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두 번째 미스터리는 장판석(허준호 분)이 15년째 찾고 있는 실종된 딸의 생사다. 지난 3회, 장판석이 실종된 딸을 찾던 도중 두온마을에 들어섰고, 자신이 실종된 망자들을 볼 수 있음을 알게 돼 이목을 끌었다. 특히 실종된 딸 생각에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그들의 시체를 찾기 시작한 장판석의 사연이 드러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두온마을을 실종돼 육신을 찾기 못한 망자들이 머무는 영혼마을.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장판석의 딸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아직 두온마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장판석의 딸이 살아있을지, 혹은 그가 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고조시킨다.
마지막 미스터리는 한여희(정영숙 분) 회장이 애타게 찾고 있는 손자 혹은 손녀의 정체다. 지난 4회 한여희 회장은 손자 혹은 손녀를 찾을 시 자신의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단, 한여희 회장의 사망 시까지 손자 혹은 손녀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회사의 개국공신인 이동민(이윤재 분), 한상길(박중근 분), 유성호(유승일 분) 세 사람에게 유산이 상속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한여희 회장의 유산을 노린 세 사람이 앞서 발생한 푸른햇살보육원 출신 최여나(서은수 분), 김남국(문유강 분), 장명규(강승호 분)의 실종, 사망 사건과 연관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의문의 남자가 한여희 회장과 최여나, 김남국의 유전자 불일치 소견서를 확인한 바. 이에 시청자들은 보육원 출신인 김욱을 유력한 손자 후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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