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출신 제이슨이 봉준호 감독 팬이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살이 8년 차 아일랜드 출신 피어스 콘란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국살이 8년 차 아일랜드 출신 영화 평론가 피어스 콘란이 친구들과 모여 여행 논의를 했다. 모임은 바로 한국영화 덕후 절친들의 모임. 이에 제이슨, 마크, 패트릭이 한국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아 나서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피어스가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한국 고전영화 감상 멤버 4인방은 한국영화 촬영지를 찾아 나서기로 계획했다.
한편, 영국에서 온 제이슨은 “숭실사이버대에서 영화를 가르친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봉준호 팬”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봉준호 감독에게 인터뷰 요청 메일을 보냈는데, 3개월 뒤에 봉준호에게 직접 연락이 왔다"면서 봉준호 성덕임을 입증
이렇게 봉준호 감독과 인터뷰 후에 나온 제이슨의 논문은 ‘봉준호 감독과 한국영화산업’이란 주제로, “봉준호 감독은 90년대 후반 탄생한 새로운 한국 영화에 기여했다” “봉준호 감독은 국내외 모두를 섭렵한 한국 영화 산업의 일부”라고 논문에 쓰기도 했다. 그는 “논문 이후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면서 “기생충 시사회에도 초대받았다”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