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한국생명의전화와 KBS가 공동주최하는 ‘2020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가 12일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 이어진 밤길걷기 행사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열린다.
올해는 ‘Live WALK’라는 이름으로 오후 5시부터 비대면 온라인 중계를 시작해 참가자들이 같은 시간 각자의 장소에서 각자의 걸음을 걸으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비대면 중계는 카카오TV를 통해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KBS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컨템포디보의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 이를 통해 자살예방의 필요성과 자살 유가족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한다.
전국의 참가자들은 공원, 산책길, 런닝 머신 등 자신만의 코스에서 걸음을 걷고 20일까지 자유롭게 완보를 인증할 예정이다. 코스는 5.8km, 11.5km, 26.6km, 37.5km 중에서 미리 신청한 거리를 걷게 된다. 각 거리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5.8명, OECD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같은 장소에서 함께 걸을 수는 없지만 각자의 걸음을 각자의 장소에서 걷고 같은 시간 Live WALK를 통해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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