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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8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집행위원장 안성기)가 10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4일간 축소 개최된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자연과 도시를 배경으로 정면을 마주하고 있는 인물들이 눈에 띈다. 특히 텅 빈 얼굴을 채우고 있는 또 다른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포스터 콘셉트 이미지로 내세운 ‘얼굴’은 미지의 세계로 연결되는 통로임과 동시에 삶의 다양한 측면과 감정을 표정으로 구현해 관객을 새로운 세계로 초대한 배우의 모습을 시각화했다. 영화라는 매체 안에서 ‘미지의 세계’의 ‘누군가’가 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제 측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황에도 영화제를 개최, 평범한 보통의 일상을 잊지 말고 이어나가는 ‘통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내포한다"고 전했다.
Somebody & Somewhere의 기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공식 포스터는 2015년부터 함께 한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에서 디자인했다. 일상의 실천은 '부산비엔날레' '공예주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의 디자인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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