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화기애애 수련회를 떠난 박지훈이 돌연 수련회장에서 사라졌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이 10일 3화 공개를 앞두고, 공주영(박지훈 분)의 수련회장 실종 사건을 예고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삼정보고 학생들이 수련회를 떠나면서, 공주영은 출발 전까지 왕자림(이루비 분)에게 애교를 발산하고 간식거리를 챙겨주는 것은 물론, 그녀에게 매력 어필을 위한 장기자랑까지 준비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더니, 수련회장에 도착한 이후 돌연 자취를 감추면서 소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갑자기 사라져 전화도 받지 않아 이경우(영훈 분) 등 친구들 모두 걱정에 휩싸인 가운데, 공주영이 왜 갑자기 종적을 감췄는지, 어디로 사라진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2회에서 세심하게 자신을 챙겨주는 공주영에 마음이 조금 흔들리는 듯 했던 왕자림(이루비 분)이 공주영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보여줄 감정 변화에도 관심이 모인다. 왕자림은 공주영의 따뜻하고 애교 넘치는 애정공세에 부담을 느꼈지만, 비가 쏟아지는 날 비를 맞으면서도 자신에게 우산과 옷을 건네며 지극적성으로 챙기는 모습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며 마음을 조금 여는 듯한 모습을 드러냈던 터.
갑작스럽게 공주영이 종적을 감췄다는 소식을 들은 후, 겉으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은근히 마음을 쓰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까칠 냉미녀 ‘왕자림’과 애교만점 온미남 ‘공주영’ 사이의 연애 기류가 달달하고 미묘하게 변화할지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애혁명' 제작진은 “수련회는 서로를 향한 감정이 변화하면서 공주영-왕자림의 로맨스에도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공주영의 실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3화에서는 수련회를 중심으로 풋풋한 10대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일상들도 그려지며 소소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왕자림에게 사랑을 고백하겠다며 본격 장기자랑 연습에 열과 성을 다하는 공주영과 그에게 휘말린 절친 3인방의 좌충우돌을 비롯해, 교복 대신 자신의 ‘패션센스’를 뽐낼 기회를 맞은 왕자림과 친구들은 서로의 스타일링을 체크하는 풋풋한 고등학생들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제공| 카카오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