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현아가 근황을 전했다.
현아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현아는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요즘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하고 운동도 하고 있다. 지금은 사옥인데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덕분에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어 건강상 이유로 컴백을 잠정 연기한 것에 대해 "이번 활동 준비하면서 약속을 못 지켜서, 앨범 준비하면서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현아는 "요즘 건강을 되찾아보려고 살도 찌우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별수가 없어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여러분들도 건강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영상 속 현아는 몰라보게 얼굴이 갸름해진 모습. 평소의 에너지 넘치는 현아의 모습과는 달리 조금은 수척해 보이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걱정하는 팬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의 현아가 빠른 시일 내에 팬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
현아는 지난 8월 새 싱글 '굿걸(GOOD GIRL)'로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현아가 우울증 및 공황 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고 오랜 기간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다시 미주신경성 실신을 하는 상황들이 발생했다"면서 "컴백을 미루고 충분한 치료와 건강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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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