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이 10일 대체복무지로 첫 출근을 하며 국방의 의무에 돌입했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향후 서초구 산하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게 되는 김호중은 이날 근무지 배정을 위해 구청으로 출근했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출근한 김호중은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에게 손인사와 목례를 건네고 빠르게 구청 안으로 들어갔다. 대체복무 직전까지 다수의 스케줄을 소화해온 탓인지 다소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마스크 위로 보인 눈에는 쑥스러운 듯 옅은 미소가 엿보였다.
김호중은 이날부터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1년 이내 받을 예정이다.
김호중은 당초 6월 15일자 입영영장을 받았으나 연기 및 재검을 신청, 불안정성 대관절을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
각종 구설 속에도 방송,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김호중은 입소 직전까지 ’열일’ 모드를 이어왔다. 특히 입소 닷새 전인 지난 5일 정규앨범 ’우리家’를 발표한 그는 입소 당일 정오에도 스페셜 트랙 ’살았소’를 발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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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