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이승준, 박보검에 사심 고백 후 “배우될 때까지 스폰해 주겠다” 제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청춘기록’ 이승준이 박보검에게 사심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을 아끼는 패션 디자이너 찰리정(이승준 분)이 사심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찰리정은 패션쇼를 마치고 사혜준을 따로 불렀다. 그는 “이 바닥은 스폰 끼고 하는 것”이라면서 사혜준에게 “존경도 사랑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찰리정은 “속여서 미안하다. 나랑 둘이 만나자고 하면 안 온다고 할 거라고 알았다”라며 “너에 대한 마음이 크다”고 사심을 밝혀 사혜준을 놀라게 했다.
찰리정은 거듭해서 “비즈니스 아니다”라며 돌아서려는 사혜준을 붙잡으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이어 “끝까지 들어라. 시작했으니 멈추고 싶지 않다. 거절당한다고 해도”라고 사혜준의 마음을 얻고자 노력했다. 이에 사혜준은 “선생님께 상처주고 싶지 않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한편, 사혜준은 다시 한번 찰리정을 만난 자리에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찰리정은 “너, 참 냉정하다. 그게 네 매력”이라고 더욱 사혜준에게 매달렸다. 이어 찰리정은 “돈이 필요하냐”면서 “5년 전 내 말 들었으면 이 모양이겠냐”라고 사혜준의 현실을 언급했다.
하지만 사혜준은 “이런 내 모습 싫지 않다”고 응수했다. 이에 찰리정은 “배우가 되고 싶다면 될 때까지 스폰해 주겠다. 마지막 기회다. 일주일”이라고 강조해 사혜준이 현실과 꿈에 대해 고민거리를 던져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