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가 새 드라마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최근작들에서 보여준 폭넓은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나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오! 주인님’ 출연을 확정, 연애를 ‘못 하는’ 로코퀸 여배우 오주인을 맡아 연애를 ‘안 하는’ 드라마 작가 한비수 역의 이민기와 휴먼 로코 동거스토리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나나는 지난달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를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바 있어 ‘오! 주인님’을 통해 보여줄 달콤 러블리한 연기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자백’(가제)에서 나나는 진실의 키를 쥔 김세희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할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첫 드라마 데뷔작인 ‘굿와이프’부터 ‘출사표’까지 나나의 다채로운 감정 연기가 총망라된 나나 표 표정 백과사전도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나나는 심쿵을 부르는 환한 미소는 물론 상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달콤한 눈빛, 원하는 자료를 얻기 위한 귀여운 애교가 섞인 간절한 부탁 등 밝고 쾌활한 연기로 절로 기분
뿐만 아니라 나나는 법정에서 정의감과 확신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재판을 이끌어가는가 하면 보는 사람마저 애절해지는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각 장면에 맞는 적재적소의 디테일한 연기로 깊이 있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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