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유민상이 함께한 가운데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중간만 가자’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태균이 근황을 묻자 하승진은 “열심히 살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정신 바짝 차리고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코너 소개에 앞서 유민상이 “하승진 씨 요즘 유튜브 콘텐츠가 아주 잘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승진은 "코로나19 때문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다보니 먹방 콘셉트를 잡았다"며 "근데 잘못 잡았다"라고 말했다.
하승진은 "주변에서 큰 키 때문에 많이 먹을 것 같다고 하시는데 잘 못먹는다"라며 "많이 먹는 걸 보여주고 싶은데 힘들다. 현주엽 형님이 대단한 것"이라며 대식가로 유명한 현주엽을 언급했다.
하승진은 “얼마 전, 연어 먹방을 했는데 60피스를 도전했다. 정말 힘들었다”며 “사실 횟집 가면 연어를 안 먹는다, 비주얼 때문에 연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컬투쇼’가 야심차게 준비한 ‘중간만 가자’ 코너에서 하승진은 가왕 조용필의 히트곡 중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승진은 조용필의 히트곡 중 “'바운스'와 '여행을 떠나요'를 좋아한다”면서 "남자들끼리 회식할 때 노래방에서 조용필 히트곡을 정말 많이 부른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이 "하승진 씨는 어떤 노래를 주로 부르냐"라고 묻자 하승진은 "유쾌하고 신나는 걸 부른다"며 "'바운스', '여행을 떠나요' 등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로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휴일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유민상이 공휴일 중 "설날"을 가장 좋아한다며 "설날에 떡국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하자 하승진은 "나는 설날보다
한편, 하승진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2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농구 선수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와 다양한 먹방 도전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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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