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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그림 대작 논란'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아트, 하트, 화투 그리고 조영남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조영남은 지난 6월 대법원에서 그림 대작 논란 무죄 판결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법원에 간 이유는 1심에서 무죄였으면 상관 없는데 유죄가 나서 였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친구들은 집행유예니까 승복하라고 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그렇게 되면 평생 사기꾼으로 남는거다.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법 시스템이 정말 잘 돼있더라. 2심 갔고 무죄가 났고, 검찰에서 상고를 해서 대법원에 가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내 생각이 받아들여졌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트, 하트, 화투 그리고 조영남'은 '그림 대작 논란' 무죄 판결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시회.
조영남은 지난 2016년 평소 알고 지냈던 무명 화가 송 씨가 조영남의 그림을 대신 그려줬다는 의혹에 휘말려 검찰에 기소됐다. 5년간 법적 공방이 계속됐으나 지난 6월 25일 대법원이 조영남의 무죄를 선고하며 사건이 종결됐다
이번 전?接맙【��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했던 1960년대부터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그리고 최근 2020년 작품까지 조영남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한다. 출품 작품은 약 50여 점 정도다. 오는 11월 30일까지 개최되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