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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즈 미주 성희롱 논란 ‘미주픽츄’ 사과 사진=MK스포츠 DB |
8일 오전 유튜브 채널 THE K-POP ‘미주픽츄’ 제작진은 커뮤니티를 통해 “시민과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한 장면으로 상처를 받았을 시민분과 ‘미주픽츄’를 애청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분께는 별도의 연락을 취해 사과의 인사를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 제작진은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하게 신경 써서 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픽츄’에서 미주가 서울숲에서 시민들을 만나 모기 퇴치기 소개에 나섰다. 그러던 중 자신과 동갑내기 남자 대학생 A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고 미주는 A씨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미주는 “어디까지 갔냐. 얼마나 됐냐”라고 물었고, A씨는 “200일 정도 됐다”라고 답했다. 미주가 “끝까지 갔겠네. 무조건이다”라고 이야기하자 A씨는 “뽀뽀 밖에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주는 “웃기지마, 너 남자 맞아?”라며 위아래로 훑어봤다.
이때 제작진은 자막으로 ‘예쁜 얼굴에 그렇지 못한 시선 처리’ ‘시선이 왜 내려가는지 #미주야해명해’라고 표시했다. 이같은 영상이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됐고, ‘미주가 A씨를 성희롱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하 ‘미주픽츄’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미주픽츄’ 제작진입니다.
‘미주픽츄’에서는 시민과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한 장면으로 상처를 받았을 시민분과 ‘미주픽츄’를 애청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사과를 드립니다.
시민분께는 별도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미주픽츄’ 제작진은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하게 신경 써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