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이 초등학생 팬의 손편지에 감동했다.
곽도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는 거야? 내가? 진짜... 내가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는 거야? 정말 미치겠다 고마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행복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주도에 사는 초등학생 팬이 곽도원에게 자필로 쓴 편지가 담겨 있다. 앙증맞은 글씨체의 소유자인 어린 팬은 "영화 '곡성'을 본 뒤 찐팬이 되었다"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저번에 아빠 일하는 곳에 전기톱 빌리러 왔었다고, 아빠가 사진을 찍었다고 자랑을 하더라고요. 저도 삼촌이랑 사진 찍고 싶어요. 나중에 찍어주세요"라고 순수한 마음을 드러내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곽도원의 '찐팬'을 자처한 어린 팬과 곽도원의 만남
곽도원은 지난달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제주도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곽도원 주연의 영화 '국제수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여파로 개봉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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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투데이DB, 곽도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