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다다` 이민정♥이상엽, 영원한 사랑 맹세하며 재결합 준비 박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민정과 이상엽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재결합을 진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재결합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규진은 송나희의 임신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나희는 "아까 와인 마시는 게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더라"고 밝혔다. 윤규진은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당장이라도 병원 가보고 싶은데"라고 반응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서로 조심할 것을 약속했다.
윤규진·송나희는 장옥분(차화연 분)과 최윤정(김보연 분)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최윤정은 "상견례 때 컨디션 안 좋은 게 이것 때문이었구나. 잘했어"라고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송영달(천호진 분)과 장옥분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장옥분은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송나희는 "너무 고마워. 미안하고"라고 밝혔다. 이에 장옥분도 사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 앞에서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이어 송나희는 윤규진 집으로 이사했다. 윤규진은 "우리집에 다시 돌아온 걸 축하해"라고 꽃을 건넸다. 이어 "너한테 하나 더 보여줄 거 있는데"라고 예전에 준비했던 아이 물품을 공개했다. 이를 본 송나희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송다희와 윤재석에게 최윤정과 함께 살 것을 제안했다. 윤재석은 "우리 신혼이잖아. 엄마랑 같이 살면 불편할 텐데"라고 걱정했다. 이를 들은 송다희는 "지금 어머님 옆엔 누가 있는 게 좋을 거 같아. 밤엔 어머니 혼자 계셔야 하잖아"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쉽지만은 않겠지만 어머니에겐 딸 같은 며느리가 되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재석은 "신혼을 못 즐기는 게 아쉽기는한데 나도 엄마에게 못 한 게 있어서 마음에 걸렸으니까"라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니까 하루만 더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최윤정에게 같이 살 계획을 밝혔다. 이를 들은 최윤정은 "네들 혹시 나 때문에 그러는 거야?"라며 의아함을 내비쳤다. 이어 "네들끼리 즐겨 신혼 재미. 요즘 세상에 누가 시어머니 모시고 사니?"라고 했다. 그럼에도 송다희는 "안 그럴 수도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윤정은 "네 어머니가 허락할 거 같아? 나 같아도 허락 안해. 쓸데없는 생각 말고 집 얻어"라고 했다.
송다희는 송가희(오윤아 분)와 송나희에게 최윤정과 같이 살 계획을 밝혔다. 송가희는 "언니로서 반대야"라고 했다. 송나희는 "난 못하면서 너에게 권하긴 그런데 2년 정도는 괜찮진 않을까?"라고 찬성했다. 송다희는 장옥분과 송영달에게도 계획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 진짜 어머니한테 딸이 되어드리고 싶어"라고 했다. 이에 장옥분은 송다희의 계획을 찬성했다.
장옥분은 최윤정이 윤재석·송다희와 함께 사는 것을 반대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애들이 같이 살자는 거 네가 싫다고 했다며? 애들한테 부담 주는 거 같아서?"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최윤정은 "신경도 쓰이고. 만에 하나 걔네들 앞에서 실수하면 어떡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장옥분은 "서로 못 볼 꼴도 보고 화해하고 하는 게 가족이지"라며 "그냥 받아줘. 무엇보다 너에게 중요한 시기잖아"라고 설득했다.
최윤정은 "네 딸 시집살이 하는 거 걱정 안하니?"라고 물었다. 이에 장옥분은 "우리 다희는 너 참 많이 생각해. 지가 2년만 같이 있어보겠다잖아. 살다 보면 싫을 수도 있어. 친딸이다 생각하고 받아줘"라고 했다. 결국 최윤정은 송다희·윤재석과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한편 홍보 영상 전문가 이현(이필모 분)은 상인들과의 회의 때 까칠한 모습을 보여 강초연(이정은 분)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현은 본격적으로 홍보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현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누누히 말씀 드린 거 아니에요?"라고 촬영 때도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초연은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태도가 왜 이렇게 고압적이야?"라고 따졌다. 이에 이현은 바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강초연을 머쓱하게 했다.
이현은 강초연에게 홍보 영상을 보고 했다. 이어 그는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강초연을 구했다. 이현은 "총무님 귀엽지 않아? 남자 멱살은 잡아봤어도 손은 못 잡아 봤을 거야"라며 "난 그냥 나 혼내는 사람이 좋더라"고 했다. 이현은 강초연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장옥자(백지원 분)는 양치수(안길강 분)의 프러포즈를 기대했지만 실현되지 않은 것을 보고 실망했다. 양치수는 "실은 며칠 동안 고민했어요. 어떻게 프러포즈를 해야 옥자 씨가 감동을 받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순금 반지예요. 순금은 안 변하는 거 알죠? 나 양치수, 옥자 씨한테 순금 같은 남자가 될게요. 옥자 씨, 남은 인생 나랑 같이 해줄래요?"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