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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형문화 영상작품을 선보이는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무관중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오는 11부터13일까지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 7회째를 맞은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숨, 쉼’이라는 주제로 네이버TV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열린 영상축제는 영상 매체로 무형유산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는 ‘헤리티지스트림’ ‘이프포커스’ ‘마스터즈아리랑’ ‘이프단편’ 등 6개 부문에서 16개국 영화 26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지난 7월 개봉한 판소리 뮤지컬 영화 ‘소리꾼’이, 폐막작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포르투갈의 ‘침묵: 리스본의 소리’가 선정됐다.
무형유산 영화에 전문해설을 앞 곁들인 헤리티지스트림 부문에서는 재즈 다큐멘터리 ‘허비 행콕: 무한한 가능성’ ‘스위스 몽트뢰재즈페스티벌의 기록유산과 음악리코딩’에 관한 해설 영상 등이 상영된다. 이프포커스는 볼리비아 안데스 고산지대 칼라와야 부족을 다룬 ‘의사의 땅, 칼라와야의 비밀’과 베네수엘라 안데스산맥 마을 문화를 그린 ‘안데스의 노래’를 선보인다.
‘나무들 비탈에 서다’ ‘독짓는 늙은이’ ‘무녀도’ 등 최하원 감독 영화 세 편은 마스터즈아리랑 부문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이프단편에서는 유산원 제작 콘텐츠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 인도네시아
이 외에도 이프VR’에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맹인검객 심학규’ ‘붉은 바람’을, 특별상영에서는 올해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작 ‘기생, 꽃의 고백’ ‘아네르카, 생명의 숨결’이 상영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