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부친상을 당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암 투병 중이던 최준용의 부친 최성국 씨가 3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최준용은 현재 깊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최준용은 부친과 함께 여러 방송에 출연해 무뚝뚝하지만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출연해 하루종일 안방에서 신문을 읽거나 온라인 게임만 하는 아버지를 위해 바둑 상대가 되어주거나, 부지런히 말을 붙이며 조금이라도 아버지를 즐겁게 해주려 애쓰는 모습이 공개돼 가슴을 짠 하게 했다.
최준용은 지난해 10월 한아름 씨와 재혼,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배변 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아내의 아픈 사연을 알면서도 결혼을 감행, “당신은 행복 지각생이다. 아내 보다 1분이라도 더 살아 지켜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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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병원 1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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