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개막, 코로나19 속 첫 오프라인 행사…‘낙원의 밤’ 팀은 불참

↑ 베니스영화제 개막 ‘낙원의 밤’ 불참 사진=NEW

베니스영화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2일(현지시간)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이하 베니스영화제)가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에서 개막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은 2m 벽이 설치된 상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하게 지킬 예정이다.

또한 레드카펫 행사에는 틸다 스윈튼, 케이트 블란쳇 등이 서며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입장 시에는 체온을 측정한다.

무엇보다 상영관 내에서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하며, 유럽 외의 국가에서 오는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았으나, 안전을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베니스영화제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사태 속에서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된 다른 행사들과 달리 오프라인으로 처음 진행되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