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코로나19 완치자 이정환 씨가 탈모가 후유증으로 왔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시청자 주간 특집으로 ‘코로나19 영웅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코로나19 완치자 이정환 씨는 “터키로 교환 학생으로 갔다 팬데믹이 터져서 귀국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무증상자였다가 유증상자가 되고 많은 고생을 겪다가 퇴원했다. 해외 입국자 감염이라 역학조사가 불가능했다. 대략적으로 추측만 한다. 저는 비행기 내부나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감염된 걸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 처음에는 무증상자였는데, 다음날 39도까지 열이 올랐다. 말도 안 되는 근육통이 수반됐다. 근육통이 심해서 하루에 한 시간도 못 잤다. 일주일 동안 그랬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정환 씨는 “치료 당시 약을 복용했는데 치료제가 없어서 대체 치료제를 먹었다. 부작용이 심해서 밥을 먹으면 구토 증세가 있고 물을 마시면 흡수가 안 돼서 대변으로 나오고 많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57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탈모가 후유증으로 와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굉장히 많이 빠졌다. 한창 심할 때는 머리 감을 때 머리가 많이 빠져서 수챗구멍이 막힐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혈장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완치자의 혈장 공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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