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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가운데, 제63회 그래미상 후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포브스지는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후보 중 하나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을 꼽았다. 포브스는 "그래미는 비영어권 앨범을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BTS 정규 4집은 올해 가장 잘 팔리고 큰 성공을 거둔 앨범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 "'다이너마이트'가 이 앨범의 트랙리스트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역사적인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그래미상 투표를 하는 회원들에게 BTS가 얼마나 사랑받고, 성공적이었는지를 상기시켜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빌보드는 그래미상 주요 후보에 오를 수 있는 18명의 팝스타 중 하나로 방탄소년단을 지목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거명된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해리 스타일스, 피오나 애플, 빌리 아일리시, 마렌 모리스,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등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과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과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미국 3대 시상식 중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수상 낭보를 전한 바 있으나 그래미 어워즈만큼은 후보에도 오른 적이 없다. 다만 올해 1월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후보가 아님에도 무대에 오르며 비영어권 가수들에 유독 문턱이 높은 그래미에 정식으로 입성한 바 있다.
당시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은 "2021년 '그래미 어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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