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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과 김형우 부부가 다정하면서도 살벌한 하루를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박은영의 남편이 최초 공개됐다.
패널들은 박은영의 남편을 보고 훈남이라며 '스타트업계의 박효신'이라고 감탄했다.
패널들은 박은영과 김형우 부부의 아침을 보며 "신혼부부면 아침에 일어나 백허그라도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우린 백허그 자주 한다"는 제이쓴에게 "앞으로 좀 안자"고 말했다.
박은영이 해독주스를 가져다주자 김형우는 "나는 몸에 독이 없는데 왜 해독주스냐"면서도 주스를 다 마셨다. 또 연신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 패널들은 "큰아들 같다"며 신기해했다.
김형우는 세수하는 박은영 뒤에서 몸을 흔들며 춤을 췄다. 또 박은영 뒤에서 머리를 털며 장난쳤다.
박은영은 윤지영 아나운서의 소개팅으로 남편과 만났다고 밝혔다. 박은영은 "그 전엔 연하나 동갑을 남자로 못 봤다"며 "소개팅 때 남편을 봤는데 굉장히 오빠답고 남자다웠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런 모습을 결혼 전엔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남편에게 반했던 이유로 또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되게 전문적이었다"며 "자기는 세상을 바꿀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비전을 보고 결혼하신 거구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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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은 "오죽하면 코로나19 이후 키스를 안 했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스튜디오에서 "남편이 연애를 할 때도 뽀뽀는 좋아하는데 키스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그런 남자들 있다"며 공감했다.
박은영은 남편에게 "왜 키스를 안 하냐"고 물어보자 남편은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개인 위생을 얼마나 잘 하고 있었는지 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은영은 "개인 위생은 되게 철저하다"며 "결혼하고 첫 계란후라이를 했는데 못 한다고 엄청 뭐라했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퇴사를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박은영은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유로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라고 말했다. 박은영은 "KBS를 다니며 거의 10년 가까이 새벽 출근을 했다"며 "작년에 결혼 준비하고 일하고 인테리어까지 혼자 하다보니 병이 났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집에 돌아와 현관 앞에 가득 쌓인 택배 상자를 확인했다. 택배 상자는 대부분 남편이 시킨 것들이었다. 박은영은 "뭘 산 거야. 다 김형우네 다 김형우야"라며 상자를 정리했다.
박은영은 "이렇게 남자들이 인터넷쇼핑을 많이 하는지 몰랐다"며 "남편이 나를 위한 선물을 샀다면서 컵라면 귀걸이, 깡 모자, 멀미 안경, 냉장고 바지 이런 걸 사더라"고 말했다.
박은영은 남편에 전화를 걸어 "택배는 뭘 이렇게 많이 샀냐"고 물어봤다. 김형우는 "다 자기 선물"이라며 귀엽게 웃었다.
박은영은 "남편과 한 번 싸우기 시작하면 정말
박은영은 "싸우면 욕하기보다 화나면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며 "결혼 안 한 친구한테 부부싸움하고 집 나왔다고 했더니 친구가 호텔을 잡아줘서 친구랑 호텔에서 자고 출근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