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경이 박준영에게 '결혼할까'라고 물었다.
1일 방송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회에서는 박지현(이정경 역)과 김민재(박준영 역)가 한국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준영은 공항에서 이정경을 본 이후 과거 뉴욕 연주회 날 이정경이 자신에게 키스했던 때를 계속해서 떠올렸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경은 "나 현호랑 결혼할까. 오래됐잖아"라고 말했다. 박준영은 당황했고 "진심이냐"고 물었다. 이정경은 "아니, 장난"이라며 "근데 난 내가 현호랑 결혼할까 그러면
박준영은 차갑게 굳은 채 "너 그 날 왜 그랬냐"고 물었고 이정경은 "별 뜻 없었다. 반가웠고 그게 다야. 내가 미국 생활 오래해서 좀 오바했다"고 말했다. 박준영은 "알았다. 근데 다신 그런 장난 하지마라. 하나도 재미없다"며 자리를 떴다.
채송아(박은빈 역)는 이 모습을 카페에서 지켜보다 표정이 굳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