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이 올해 안으로 드라마 6개와 예능 19개를 제작해 총 350여개 에피소드를 선보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오늘(1일) 공개했습니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오늘(1일) 기자들에게 보낸 영상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240개 타이틀 이상, 3천억원 규모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신 본부장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방향성 핵심은 모바일 지향성"라며 숏폼보다 빠른 호흡, 추천 대신 커뮤니티성 콘텐츠 소비,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비율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는 "카카오TV는 TV채널, IPTV, 유튜브, 넷플릭스 등 강자들이 구축한 영역에 들어가 경쟁하고 '맞짱'뜨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본부장은 기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는 밀레니얼과 Z세대 맞춤형이라고 보기 어렵고 유튜브 같은 오픈 동영상 콘텐츠는 광고주들이 충분히 신뢰하기 힘들며 창작자들에겐 마땅한 수익 모델이 없다는 점을 거론하며 "아직 충분히 충족되고 있지 않은 시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M은 오늘(1일) 오전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 '연애혁명'과 예능 '찐경규', '내 꿈은 라이언', '카카오TV 모닝', '페이스아이디',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si bel homme)' 외 라인업도 공개했습니다.
김요한-소주연 주연의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정인선-강민혁의 '아직 낫 서른', 박하선-권율의 공감 드라마 '며느라기', 정현정 작가와 박신우 PD가 의기투합한 '도시남녀의
또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작품 4개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남자친구를 조심해', '아쿠아맨', '재밌니, 짝사랑', '그림자 미녀'가 추가 제작될 계획이며, 음악 콘텐츠 '뮤톡라이브 컴백쇼'와 스브스뉴스 '문명특급'의 카카오TV 오리지널 버전 등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