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트로트 가수 파파금파의 신곡 뮤직비디오서 키스신에 도전했다.
김경진은 1일 정오 공개되는 파파금파의 신곡 ‘인생은 회전목마’ 뮤직비디오에서 방송인 조은나래를 짝사랑하는 남자 주인공 역할로 출연했다. ‘인생은 회전목마’ 뮤직비디오는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 용기 내 고백하지만 계속 거절만 당하다 결국 진심이 통해 그녀의 마음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김경진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찌질하지만 순정 가득한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코믹하고 과장됐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연민을 자아내는 궁상 연기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고난 끝에 사랑이 이뤄지는 해피엔딩과 함께 여주인공 조은나래와 키스신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말, 1년간의 진심어린 구애 끝에 패션모델 전수민의 마음을 얻어 결혼에 성공한 김경진은 촬영 내내 현실감 넘치는 찌질 순정남의 메소드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경진은 작품마다 ‘거지 캐릭터 전문’ ‘궁상 전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연기자로서도 독자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짝패’ ‘뿌리깊은 나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이어게임’ ‘하이드 지킬, 나’ 등 다수의 드라마와 ‘남자사용설명서’ ‘연애의 맛’ 등 영화에도 얼굴을 비쳤다. 또 드라마 '유일랍미'에서는 정극연기에도 도전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경진은 2007년 MBC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와 방송,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1년부터 가수로도 데뷔해 꾸준히 음원을 발표했으며 지난 7월 신곡 ‘나의 사랑
한편 파파금파의 데뷔곡 ‘인생은 회전목마’는 구피 출신 가수 박성호와 피아니스트 에이브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가수 더원이 디렉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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