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유주혜가 ‘뮤지컬 펀홈(이하 펀홈)’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동안 뮤지컬 ‘차미’, ‘2020 운명 극복 로맨스 또! 오해영’ 등을 통해 꾸준히 무대에 서 온 유주혜가 지난달 30일 ‘펀홈’의 마지막 공연에 오르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주혜는 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여러모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끝까지 발걸음 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여러분의 응원 덕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펀홈을 통해 나 자신과 가족을 되돌아보게 됐다. 그만큼 좋아서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 관객분들의 마음속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토니어워즈 5관왕에 빛나는 ‘펀홈’은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인 앨리슨의 이야기로, 돌연 죽음을 맞은 아빠를 통해 그의 삶을 둘러싸고 있었던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며,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아빠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가는 레즈비언 딸의 성장기를 그린다. 올해 국내 초연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유주혜는 극 중 19세 앨리슨을 맡아,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하며 폭풍 같은 감정
그동안 ‘차미’, ‘또! 오해영’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유주혜는 이번 ‘펀홈’까지 쉴 틈 없는 공연 행보로 ‘무대 위의 작은 거인’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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