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에서 백종원과 양세형이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백파더 확장판'에는 생방송 참치 편의 꿀잼 ‘비하인드’가 대방출 됐다.
이날 방송에선 미국, 중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호주 등 글로벌 ‘요린이’들이 직접 장을 보는 현장을 담아낸 ‘셀프캠’이 공개돼 신박한 재미를 안겼다. 세계 곳곳의 다양하면서도 색다른 마트 풍경과 함께 장을 보는 ‘요린이’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던 것. 필요한 재료로 아이스크림을 외치는 어린이 요린이, 대파를 바로 앞에 놓고도 뭔지 몰라 헤매는 ‘요린이’, “요리는 나의 삶”이라며 장을 본 소감을 밝히는 ‘능청만렙’ ‘요린이’의 모습은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참치 동그랑땡과 참치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며 어느덧 만담콤비가 된 백종원과 양세형의 입담은 찐 웃음을 유발하며 ‘백파더 확장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양세형은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백종원이 동그랑땡 반죽에 부침가루를 한 숟갈 더 넣는 것을 목격하고는 “’요린이’들에겐 자신 없으면 한 숟갈 더 넣으라고 했으면서 ‘백파더’가 쉬는 시간에 한 숟갈 더 넣는 거 봤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백파더’ 백종원은 “아까 많이 넣으라고 한 ‘요린이’분이랑 일심동체 할려고 그런 거지!”라고 능청미를 뽐냈다. 또한 ‘요린이’와 달리 자신의 반죽에 계란 두개만 넣으면 충분하다는 ‘백파더’ 백종원에게 양세형은 “거짓말! 쉬는 시간에 넣으실 거잖아요!”라고 놀리며 물오른 만담콤비의 매력을 드러냈다.
타이머밴드 노라조를 위협하는 끼쟁이 요린이들의 활약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양 ‘요린이’ 부자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콘셉트 부자의 매력을 뽐냈다.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광양 ‘요린이’ 부자의 모습에 콘셉트 장인 노라조도 “우리가 졌다!”고 소리쳤다.
유재석 닮았다는 말에 즉석에서 표정 따라하기에 도전하는 광양 부자 ‘요린이’의 익살매력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참치 동그랑땡을 먹고 흥을 충전한 어린이 ‘요린이’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개사한 ‘토요일은 백파더야’를 불렀고 노라조는 “대박이다”라고 호응했다. ‘백파더’ 백종원은 “다음주부터 나와서 타이머밴드 해라”고 특급 칭찬을 건네며 아빠미소를 짓기도.
‘요린이’들의 요절복통 성장기 역시 ‘백파더 확장판’만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 ‘구미 요르신’은 아내를 위한 하트모양 동그랑땡에 도전했다. 까맣게 태웠지만 아내를 위한 정성이 들어간 동그랑땡에 아내 역시 “맛있다”는 반응. 아내의 칭찬에 웃음꽃 만발한 ‘구미 요르신’의 모습이 찐 사랑꾼의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에 ‘심쿵’을 유발했다.
‘구미 요르신’외에도 양파를 썰다가 눈이 따가울 때 대파를 물고 있으면 괜찮다는 한 ‘요린이’의 말에 너도나도 양파를 입에 물었다가 눈물을 쏙 빼는 ‘요린이’들의 모습부터 인생 최초로 양파 껍질 벗기기에 성공하며 스튜디오를 흥분에 빠트린 ‘요린이’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요린이’들의 요절복통 성장기가 팝콘을 부르는 대유잼을 안기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렇듯 ‘백파더 확장판’은 요리쇼의 매력에 초점이 맞춰진 ‘백파더 생방송’과는 또 다른 다양한 관전포인트로 찐 웃음과 공감을 함께 부르고 있다. 볼수록 빠져드는 ‘요린이’들의 매력과 좌충우돌 성장기는 공감과 몰입도를 높이며 ‘백파더 확장판’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토요일 오후 5시에 딱 한번 9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쌍방향 소통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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