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눈물 나…모두 팬들 덕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자 "모두 팬들 덕분"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무 정신이 없지만 (빌보드 1위는) 여러분들이 이뤄낸 것이며,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것이며, 이 성적만큼이나 지금 여러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뭐라 (글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다. 계속 눈물이 난다"며 실감이 나지 않아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멤버들 빌보드 1위 축하한다. 너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면서 "아미(방탄소년단 팬) 누구보다 고맙고 사랑한다. 아미도 축하받아야 한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최신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입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첫 일주일 동안 스트리밍 3천390만 회, 음원 판매 30만 건 등을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