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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
'최파타'에 출연한 배우 박은빈, 김민재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로 기대를 높였습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이날 첫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주연 박은빈, 김민재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극중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재능이 부족한 음대생 채송아 역으로,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으로 변신합니다.
박은빈은 "김민재는 목소리가 너무 좋고 연기가 참 담백하다. 늘 '잘한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극찬했고 김민재 역시 "박은빈 씨, '스토브리그'에서 연기하실때 발성, 발음이 너무 좋으시더라"라고 화답했습니다.
중저음의 목소리 김민재는 목소리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는데 "식당에서 주문할 때 목소리로 알아보시기도 한다"며 즉석에서 주문하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극중 클래식 학도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습니다.
박은빈은 "저는 바이올린을 직접 연주한다. 드라마 역할에 부합하는 실력을 단기간에 만들기는 어렵지만 열심히 하는 중이다"라고 말했고, 김민재 역시 피아노 연주에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박은빈은 "첫 방송 시청률은 6%로 생각한다. 배우 주원 씨가 '최파타'에 출연하신 후 드라마 '앨리스' 첫 방송 시청률이 6% 나왔더라"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서로의 미담을 공개했는데 박은빈은 "감정신을 앞두고 지쳐 앉아 있었는데 김민재가 재킷을 벗어 덮어준 적이 있다"라고
김민재는 "정말 더워서 그런 거다"라고 부끄러워하다 "박은빈 씨는 사실 촬영장에 오시는 순간부터 모두가 너무 행복해진다. 미모, 성격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박은빈, 김민재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