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첫 단독DJ에 도전하는 김혜영을 응원했다.
31일 첫방송된 KBS2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에는 남진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영은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저는 '오빠'라고 부르고 싶다. 영원한 오빠"라면서 남진을 소개했다.
남진은 "몇달동안 얼굴 못봐서 섭섭하고 아쉬웠다. 여기서 다시 만나서 뭐라 말할 수 없다. 앞으로 자주 보자"면서 덕담을 건넸다.
김혜영은 "첫 시간 저의 파트너"라며 특별한 게스트라는 것을 언급했고 남진은 "저로서는 영광이다. 영원히 기억될 첫 방송 첫 출연자다. 영광스레 생각하겠다"면서 "(김혜영과) 30년간 함께 했다. 말이 30년이지 강산이 세번 바뀐 세월이다. 언제 또 볼까 했는데 이제 KBS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혜영은 예능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가족오락관', '알쏭달쏭 퀴즈',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등으로 활약했다. '싱글벙글쇼'에서 33년간 DJ로 활약, 2007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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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