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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가 '여혐 논란'에 대해 사과한 이후 약 2주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기안84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이 습하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기안84는 상의를 탈의한 편안한 차림으로 반려묘를 안은 채 창가에 앉아있다.
기안84의 근황 사진에 누리꾼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웹툰 '복학왕'으로 불거진 여혐 논란에 대해 사과하긴 했으나 이번 근황 사진 게재는 여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이 다수지만 응원의 반응도 그에 못지 않게 상당하다.
앞서 기안84는 웹툰 '복학왕'에서 여성 캐릭터가 40대 노총각 팀장과 성적 관계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는 내용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문제가 된 장면과 대사를 수정했다. 이어 "더 많이 고민하고 원고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불쾌감을 드려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기안84가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에 하차를 줄기차게 요구했고, 기안84는 논란 후 2주째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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