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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태석재단 |
지원대상은 ‘울지마톤즈’의 후속작인 영화 ‘부활’에 소개된 의과대학생, 브라스밴드 단원들로 모두 73명이다.
남수단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역간 이동을 금지하고 학교도 문을 닫았다. 최근에는 부족 간의 분쟁과 홍수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지원은 엄두도 못 내고 있어 주민들의 어려움이 극심한 상황이다.
영화 ‘부활’에 소개된 의과대학생, 브라스밴드 단원들은 대부분 톤즈를 떠나 수도 주바(Juba) 또는 와우(Wau) 지역에서 어렵게 유학 생활을 하고 있어, 이번 긴급 생활비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태석브라스밴드 대표는 “학교가 봉쇄되고 톤즈로 돌아가기도 어려웠던 지난 4개월 동안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너무나 힘들었다. 이번에 보내준 지원금은 저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우리 가족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굿뉴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역시 “재단이 우리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이태석 신부님
이태석재단의 구수환 이사장은 “긴급 생활지원은 후원자 분들의 사랑을 도움이 절실한 남수단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태석 신부의 선한 영향력이 남수단에 지속적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