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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9월 10일 대체복무에 돌입한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자료를 통해 “김호중은 오는 9월 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의 입소가 확정되기까지의 여정은 파란만장했다. 현 소속사 전속계약 전 매니저 역할을 해 준 권모 씨와의 분쟁 속 김호중이 지난 6월 15일자 입영영장을 받았음에도 연기 및 재검 신청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입영 연기' 이슈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연기 신청 횟수가 남아 있는 만큼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검 신청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권씨 측은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난 사실을 두고 군 관련 특혜 시도 의혹을 제기, 논란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 측은 면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입대 관련 단순 문의를 위한 자리였다며 오해를 일축했다.
이후 재검 결과, 당초 현역 입대 예정이던 김호중은 4급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게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호중은 불안정성 대관절을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
4급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김호중은 과거 입대 연기 당시 당일 응급실에 가는 등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에피소드 등이 폭로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소속사는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도중 1년 이내로 받을 예정”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녀올 김호중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각종 구설 속에도 방송,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김호중은 입소 닷새 전인 오는 9월 5일 정규앨범 '우리家'를 발표한다.
다음은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 군 입대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김호중
건강한 모습으로 다녀올 김호중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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