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출연확정, `브로커` 어떤 영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송강호 배두나와 함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제) 출연을 확정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동원 송강호 배두나가 영화 ‘브로커’(가제) 출연을 확정,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의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 강동원의 재회, ‘공기인형’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협업했던 배두나까지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브로커’(가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약 5년 전부터 국내 제작진과 함께 오랜 시간 동안 오리지널 각본 작품인 ‘브로커’(가제)를 구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세 배우를 비롯해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힘을 빌어 촬영을 하게 됐다. 머릿속에서 세 명의 명배우를 움직이며 각본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 지금, 제 마음이 가장 설레고 있다. 이 설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스릴있고, 마음이 따끔따끔하고, 애절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영화제에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어느 가족’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브로커’(가제) 제작은 ‘#살아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검은 사제들’ 등을 선보여온 영화사 집이, 투자배급은 CJ ENM이 진행한다.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2021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skyb1842@mk.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조르지오아르마니뷰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