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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에 일조한 노면색깔유도선 개발자 윤석덕 한국도로공사 차장이 아이디어 영감을 자녀에게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거 내가 만들었어!’ 특집으로, 노면색깔유도선을 개발한 한국도로공사 윤석덕 차장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운전하다 보면 이 방향이 맞나 헷갈릴 때 도로 위에 어느 순간 분홍색 선하고 초록색 선이 생기면서 그 선만 따라가면 방향을 제대로 갈 수 있으니까 이걸 보면서 저는 진짜 이거 누가 만들었지? 생각했다"면서 윤석덕 차장을 소개했다.
윤석덕 차장은 노면색깔유도선 개발 계기에 대해 “안산분기점에서 사망사고가 났다”며 “사고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오라는 지사장님의 지시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윤석덕 차장은 “집에 오니 딸은 물감으로, 아들은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있더리. 이걸 보고 도로에 그림을 그려야겠다 생각했다”라며 아들 딸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당시 노면색깔유도선을 그린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을 묻자 윤석덕 차장은 “다른 사람들은 너무 앞서가는 거다. 도로에는 칠할 수 있는 색이 정해져 있다. 법도 바로 바꿀 수 없으니 주변에서 하지마라, 경찰에 잡혀 간다고 말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들려줬다.
그래서 그는 “편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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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