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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이 심경글에서 고통을 호소했다.
정가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혼자 아등바등 살아봤자... 결국은 누군가의 가십으로..."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가은은 "그냥 술안주 거리처럼 타인의 인생을 씹어대고 겨우겨우 버티고 살고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남의 인생을 들쑤시고 잊으려고 애쓰고 살아봐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노력은 어느 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라며 악플로 인해 고통받고 있음을 토로했다. 이어 "누군가를 상처를 주고 괴롭혀야 당신들이 살 수 있는 건가. 그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인가"라며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도 용감하게 전진하기를", "왜 열심히 사는 분을 괴롭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도대체 누가 악플을 다는 건지. 파이팅입니다",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늘 기억해 주세요" 등 정가은을 위로, 응원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결혼한 전 남편의 사기 행각이 알려지며 협의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정가은이 이혼 후 양육비를 한 번도 받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전 남편이 오히려 이혼 후 금전을 요구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음은 정가은의 SNS 글 전문>
혼자 아등바등 살아봤자... 결국은 누군가의 가십으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남의 인생을 들쑤시고 잊으려고 애쓰고 살아봐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노력은 어느 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누군가를 상처를 주고 괴롭혀야 당신들이 살 수 있는 건가. 그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인가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정가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