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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모먼트'가 공연을 중단한다.
뮤지컬 ‘더 모먼트’ 제작사 스탠바이 컴퍼니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감염 확산 및 방역수칙 강화에 따라 관객 및 배우, 스태프분들의 건강을 위해 잠시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 모먼트'의 공연은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중단한다. 제작사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양해 부탁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대학로 연극계에 확진자가 발생, 이어 공연계 전반으로 피해가 번지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대구 공연은 조기 종연을 결정했다. 뮤지컬 '제이미', '썸씽로튼', '킹키부츠', '빨래', '어쩌면 해피엔딩' 등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더 모먼트'는 세 명의 남자가 각자의 이유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산장에서 마주치게 되며 시작하는 작품이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과거와 소통하고 미래와 만나는 동화적 판타지와 낭만적 상상력을 지닌 작품.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더 모먼트'는 오는 9월 6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