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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새 친구 유미와 최용준이 가창력 폭발한 심야 노래자랑을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설거지배 수중 기마전을 펼친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춘들은 새 친구 유미, 최용준과 함께 양수경과 신효범 ‘쎈 언니들’을 주축으로 팀으로 나눠 설거지배 수중 기마전에 나섰다. 특히 박선영의 눈부신 활약으로 최용준은 힘 한 번 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에서도 최용준은 박선영에게 머리채까지 잡히는 수모를 겪고 “난 이제 틀렸다”라고 게임을 포기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최용준은 라스트 암모나이트 김도균과 싱크로율 끝판왕의 면모로 웃음을 줬다. 결국 산호랑이파 신효범 팀이 이겨서 저녁 설거지는 양수경 팀에서 하기로 했다.
그 시각, 청춘들과 반대편 해변에 조하나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난 7월 김정균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비하인드를 밝혔다. 보통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해야 하고 못하면 3년간 결혼을 못한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조하나는 "정균 오빠가 그런 의미가 아니라 좋은 남자를 6개월 안에 만나라는 의미로 받으라고 해서 받았다"라고 밝혔다. 조하나는 "아직 기간이 좀 더 남았으니까 운명의 남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려 보겠다"라고 말하고 청춘들과는 다음날 합류하겠다고 전했다.
양수경은 물놀이를 마친 동생들을 위해 특별한 저녁 준비에 나섰다. ‘불청’ 공식 마마답게 양수경은 제주 흑돼지 등갈비 구이부터 김치찜까지 풍성한 먹을거리를 준비해 다시 한 번 큰 손의 면모를 선보였다.
김광규의 제안에 새친구 유미가 귀가 뻥 뚫리는 고음이 매력인 소찬휘의 ‘Tears’를 열창해 청춘들의 귀를 제대로 호강을 시켰다. 그 사이에 불청 마마표 제주 한상이 차려졌고 청춘들은 제주 흑돼지에 김치쌈 먹방으로 연신 맛있다고 말했다.
특히 양수경은 다양한 제주 반찬들을 공수해와 일일이 설명해주기도 했다. 또한 물놀이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물을 많이 먹은 건 처음”이라고 말했고, 강문영도 “20년만에 물에 들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성국이 “진 팀의 여섯 명만 말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차안에서 유미의 ‘별’을 자주 듣는다며 신청곡을 제안했다. 이에 유미는 밥 먹고 불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양수경은 "특별히 노래를 듣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며 내내 음식을 만드느라 고생한 박선영을 지목했다. 이에 박선영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곧이어 마이크를 잡고 원준희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열창하며 의외로 수줍은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에 최용준이 물놀이에서 박선영에게 당한 수모를 언급하며 박선영의 노래시, 교차 편집을 요청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용준도 방안에서 기타를 들고 나와서 자신의 노래인 '아마도 그건'을 잔잔하게 불렀고 이후 '목요일은 비'와 만화 '캔디'의 주제가까지 들려주며 청춘들에게 추억여행으로 이끌었다.
급 펼쳐진 ‘불청’ 노래자랑에 김광규도 ‘메칸더V’ 만화 주제곡을 열창했고,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이 18번이라는 브루노는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불러 깜짝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최용준이 20년 전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갈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더해 유미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마리아'
최용준은 유미의 노래를 듣고 “노래할 때 되게 행복해 보였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 무대는 양수경이 자신의 노래를 유미와 함께 듀엣 무대로 선보이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양수경은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니까 네가 더 불러라”라며 후배 유미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