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이 건강을 회복하며 런닝맨에 다시 합류했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완전체 멤버들이 함께 '끊어야 산다'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주, 양세찬은 컨디션 난조로 '런닝맨' 녹화에 한 차례 불참했다. 이에 멤버들은 양세찬에게 "핼쑥해져서 왔어. 잘생겨졌어"라고 말하며 환영했다.
유재석은 전소민에게 "너는 왜 억지 생기를 불어넣었니"라며 과한 볼터치를 지적했고, 전소민은 "(병문안) 간다고 하니까 오지 말래"라고 이야기했다.
양세찬은 "보여줄 수 없었다"고 말햇지만, 지석진은 "소변줄 꼈었어?"라고 되물어 멤버들을 웃게 했다.
이광수는 피부가 탄 근황을 보여줬다. 이광수는 현재 영화 해적3를 촬영중이다. 이에 멤버들은 "영화 주인공이 누구니?"라고 물었고, 이광수가 "강하늘"이라 답하자 "잘 되겠다"고 전망했다.
팀의 평균 점수로 승패가 결정되는 '끊어야 산다 - 평균치 레이스'가 진행됐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한 명씩 노래방에 들어가 노래를 완창했다. 노래방 점수가 바로 개인점수가 되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높은 점수가 나왔을 것 같은 사람과 팀을 만들 수 있었는데, 제작진이 "멤버 중 한 명은 실수로 취소를 눌러 0점을 받았다"고 고지했다. 이 말에 모든 멤버들은 지석진이 0점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국 지석진 1인 팀, 이광수X김종국 팀, 나머지 멤버들로 팀이 구성됐다. 하지만 0점의 주인공은 양세찬이었다. 이광수가 44점을 얻어 이광수X김종국이 가장 낮은 평균 점수를 받았고 지석진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팀 구성 권한을 얻었다.
이어 제작진은 4m 높이의 스티로폼 난간 위에 스티커를 붙이는 미션을 만들었다. 첫 주자로 나선 이광수는 도전을 앞두고 "너무 높은데 생각보다?"라고 떨었다. 결국 이광수는 "와 이거 안 되겠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일단 발을 올려봐"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발을 딛어봐"라고 조언했다. 유재석은 "안 부러져"라며 "그런 걸로 시간 끄는 시대가 아니야. 한 바퀴 굴러 붙이고 오면 돼"라고 이광수를 놀렸다.
이어 지켜보던 유재석은 "그 따위로 할 거면 집어쳐. 광수야. 채널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제발 채널 돌리지 말아라. 나 진짜 하고 싶다. 너네가 해봐. 채널 돌리지 마라"고 멤버들을 웃게했다.
유재석은 이광수의 바지를 보고 "예능할 때 왜 반바지를 입냐고. 예능할 때는 긴 바지 입어야 돼"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광수는 "닥쳐 이 XX들아"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광수의 욕설에도 "너 사이클 타니. 사이클 탈 때나 그런 바지 입지"라고 말해 이광수를 화나게 했다.
유재석에 이어 다이빙대 앞에 선 전소민은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혈액 공급이 그만큼 원활하단 얘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전소민이 운다고 놀렸고, 전소민은 "안 울어"라며 애써 웃어 보였다. 전소민이 움직이지 못하자 유재석은 "끝에 동준이가 있다고 생각해라"라고 밝혔다. 이에 전소민은 "동준아. 누나 간다"라며 힘을 냈고, 스티커를 붙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유재석은 하하에게 게임을 한번 더 하겠다고 우기기도 했다.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연달아서 패배한 유재석은 하하에게 “나 한번 더 하겠다.”고 말했다. 하하는 “안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5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