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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신동' 김태연이 노래를 부르다 목이 쉬어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신동' 간의 대결이 이뤄졌다. '리틀 김용임' 김수아와 김태연은 지난 라운드에서 팀 미션에서 올 크라운으로 통과한 사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언니와 동생으로서 질 수 없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김수아는 넘치는 뽕필로 어른들마저 기 죽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애가 아닌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김태연은 "수아 언니는 발성이 좋고 언니다보니 조금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김태연은 첫 소절부터 음 이탈을 해 한층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노래는 잘하는데 목이 많이 쉬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태연은 실수를 만회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눈물을 내비쳤다.
김태연의 무대가 끝난 뒤 어른들은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진성은 "수아 양은 변성기가 올 나이다. 오늘도 노래 잘 하는 건 느끼는데 데스매치다보니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무대가 끝난 뒤 목이 매
김수아도 옆에서 "태연이가 연습을 많이 해서 노래 부르다가 안 좋아져서 속상했다"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태연은 "관객 분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었는데 하필 감기가 걸렸다"며 울먹였다.
김수아가 3라운드에서 우승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며 울었다. 멋진 승부를 펼친 트로트계의 두 샛별의 모습은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