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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해효가(55)가 코로나19 재확산 공포 속에서도 진행된 영화 ‘후쿠오카’ 공식 라운드 인터뷰에 무려 50분을 지각했다. 납득할 만한 이유는 없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영화계 공식 일정들이 줄줄이 취소 및 연기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권해효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특별한 사전 공지나 해명 없이 1시간 가량을 지각했다.
‘후쿠오카’ 관계자는 21일 이와 관련 “양해부탁드린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다. "배우와 소속사 간 소통이 원할하지 않았다"고만 덧붙였다.
5명 이하의 소규모로 진행되는 인터뷰라 다소 위험한 상황에서도 일정이 강행됐으나 갑작스러운 배우의 지각과 관계자들의 미흡한 대처로 일정 차질이 빚어졌다.
영화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는다.
‘망종’(2005), ‘두만강’(2009), ‘경주’(2014),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 등 독보적인 시선으로 모든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 명품 트리플 주연의 연기 앙상블과 일본 후쿠오카를 배경으로 트립풀한 100% 로케이션을 자랑한다. 저마다 상처를 안고 사는 문제적 캐릭터들의 트러블 가득한 스토리 속 한중일 3국 관계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낸다. 오는 27일 개봉.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