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첫방①] 지수X임수향X하석진, 풋풋한 첫사랑vs묘한 설렘…삼각관계 스타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내가예'에서 지수와 하석진 형제가 임수향에 빠지며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 송연화, 이하 '내가예')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과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오예지는 고등학생인 서환의 교실을 담당하는 교생으로 첫 출근을 했다. 등교길 오예지를 보고 첫 눈에 반했던 서환은 학교에서 오예지를 다시 마주하자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비가 쏟아지는 하굣길, 서환은 오예지에 재킷을 벗어주며 마음을 조심스레 드러내기도 했다. 서환은 또 수업시간, "쫌 하는데?"라며 자신의 그림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과 작품을 망친 학생의 그림에 정성껏 도움을 주는 오예지의 모습에 다시금 빠져들며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남고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서진은 카레이서로 경기에 복귀했고 스폰서이자 전 연인 캐리 정(황승언 분)과 미묘한 관계를 보여줬다. 캐리 정은 서진에 직진으로 다가갔으나 서진은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러나 캐리 정은 "난 동의한 적 없다"면서 결별 자체가 없었던 일인 양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오예지와 서환은 학교 밖에서도 우연히 마주쳤다. 오예지는 술집에서 전 남자친구 류승민(이동하 분)을 우연히 만난 뒤 술에 만취했고 서환은 만취한 오예지를 친구 정다운(전유림 분)의 집에 데리고가 재웠다. 오예지는 아침에 일어나 당황해 도망쳤고 문 밖에서 잠들었던 서환은 아쉬워했다.
그러나 서환은 학교에서 오예지를 만나 전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또 도예를 위해 가마가 필요하다고 주정을 하던 오예지의 말을 기억, 유명 예술가인 아버지 서성곤(최종환 분)의 가마를 빌려주기로 했다. 오예지는 서성곤이 아버지라는 말에 "팬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집으로 따라간 오예지는 서성곤의 작품을 구경하던 중 서진을 보고 당황했다. 서진이 서환의 형이라는 것을 알자 자리를 피하려 했고 서진은 "제가 불청객"이라며 오예지를 잡으며 식사를 권했다.
서진은 맞차를 놓친 오예지를 위해 바래다 줬고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묘한 설렘과 호감을 느꼈다. 이후 집에서 마주한 서진, 서환 형제는 오예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진은 "그 교생 좋아하냐"며 서환을 떠봤고 서환이 부끄러운 마음에 "무슨 소리냐"고 답하자 "아니면 내가 만나도 되지?"라며 마음이 있음을 드러냈다.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 서진(하석진 분), 서환(지수 분)과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오예지(임수향 분)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첫 방송부터 달달한 첫사랑의 설렘을 아름다운 화면에 담으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형제가 한 여자에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는 모습이 처음부터 공개되며 빠른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과연 한 여자를 둘러 싼 형제의 마음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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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